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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국농어민위 "쌀값 폭락 적극적 대책 내놓아라"

기사입력 : 2022년08월23일 21:59

최종수정 : 2022년08월23일 21:59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 의원)는 23일 성명을 내고 "쌀값 폭락으로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쌀값안정 및 쌀가격 문제 해결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

또 "현재 산지 쌀값은 20kg당 4만252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나 폭락했다"며 "45년만의 최대폭 하락으로 일부 농민들은 벼를 갈아엎고 있는데도 물가 인상을 운운하며 쌀값 폭락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농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원택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사진=뉴스핌DB]2022.08.23 lbs0964@newspim.com

그동안 민주당은 시장격리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수차례 요구해 왔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쌀값 문제는 거론조차 하지 않았고, 농산물이 마치 물가 상승의 주범인양 농산물 물가 안정 운운하며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한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농산물 수급 안정은 헌법이 부여하고 있는 국가의 책무다"며 "양곡관리법 제3조 제1항에서도 농식품부 장관은 매년 양곡수급계획을 세우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쌀값이 하락하면 연평균 1300만원에 불과한 농업소득의 동반 하락은 불보듯 뻔하고, 여기에 각종 인건비와 각종 농자재, 원자재 가격마저 상승해 농업 소득은 최악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정부는 쌀값 하락과 농업 소득의 감소를 막기 위해 구곡에 대해서는 추가 시장격리를 즉각 취해야 하며, 올해 출하되는 신곡에 대해서도 쌀값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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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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