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수비면서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제밤하늘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영양군이 반딧불이가 날고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의 향연을 선사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열리는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가 그 것.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영양군 수비면의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는 은하수가 또렷이 보이는 청정 자연이 주는 경이와 재즈 향연, 산 속 물놀이 체험 등 자연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제밤하늘공원'인 경북 영양군 수비면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 오는 27~28일 이틀간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가 열린다. [사진=영양군]2022.08.23 nulcheon@newspim.com |
특히 아름다운 밤하늘을 오래오래 지키는 환경 보호 활동도 함께 하는 '라이트 아웃 트레킹(LOT: Light Out Trekking)'도 마련돼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한 자긍심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2022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를 빛내는 것은 반딧불이와 별빛이다.
축제 기간은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인데다가 밤 7시 30분부터 밤 9시 진행되는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은 경이 자체이다.
영양군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는 날씨만 좋으면 맨눈으로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공해와 광해가 적은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막바지 피서객들을 위한 숲 속 에어바운스와 수영장도 마련됐다.
또 푸드트럭과 카페트럭이 배치돼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밤하늘과 별빛을 무대로 재즈 보컬리스트 '양지'가 선사하는 4인조 재즈 공연은 감성을 일깨운다.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라이트아웃트레킹'은 야간 별빛 트레킹, 주간 계곡 트레킹으로 구성돼 영양 수비의 자연이 주는 오감 속으로 빠져든다.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캠페인과 함께 비건 먹거리 존 운영, 농가 폐비닐 쓰레기 수거를 포함한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돼 기후변화 위기를 인식하는 계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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