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한국택견협회가 지도자를 홰외에 파견하는 등 택견 세계화에 나선다.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6월20일부터 8월2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6회 무예열린학교'에 택견지도자를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예열린학교'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에서 주관하는 청소년과 여성 대상 택견 교육·홍보 프로그램이다.
네팔 무예열린학교. [사진 = 충주시] 2022.08.23 hamletx@newspim.com |
올해는 네팔 카트만두에 소재한 '하라티 국제학교'를 비롯해 주변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도 함께 모집해 약 120여명이 택견 교육에 참가했다.
택견 파견 지도자들은 품밟기, 활갯짓, 본때뵈기 등 택견 교육뿐만 아니라 택견을 활용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대식 택견협회 총재는 "네팔에서 진행된 무예열린학교 택견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의 호응과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면서 "이번 파견이 네팔을 비롯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로 우리 무예 택견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택견협회는 올해 충주시 소재 학교와 네팔 카트만두 학교 간 자매결연을 통해 청소년 국제교류와 택견 교육을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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