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2만1000달러 턱걸이...잭슨홀 미팅 관건

기사입력 : 2022년08월23일 08:53

최종수정 : 2022년08월23일 08:53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은 2만1000달러 근방에서 약세 흐름이다. 이번 주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례행사인 '잭슨 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 속에 미 증시와 암호화폐 등 위험 자산 전반이 휘청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8월 23일 오전 8시 40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4% 내린 2만12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8% 빠진 1605달러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에서의 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봇(pivot·태세 전환) 기대감 후퇴 속 미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이 약세 흐름이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경기 침체를 감내하더라도 인플레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는 등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시장에 부담이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위험 자산을 중심으로 연출된 서머(여름) 랠리가 끝났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25~2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과 26일 나올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상폭과 관련한 힌트를 내놓을지가 관심거리다.

일단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매파(긴축 선호)적 신호를 보낼 것이란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불안을 반영하며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간밤 일제히 하락했으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한 달 만에 3%를 다시 돌파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계속될 거라는 기대가 강화하며 2년물 미 국채 금리도 3.32%까지 올랐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도 9월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45%대로, 75bp 인상 가능성을 55%대로 반영하고 있다. 불과 1주일 전 75bp 인상 가능성이 39%였던 데서 빠르게 오르며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했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50bp 인상 가능성을 신호하면 시장에 안도감이 퍼지며 미 증시와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8월 22일을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9점이다. 투자 심리 단계로 따지면 '공포'다. 21일(27점, 공포)에서 비해 2점 올랐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