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공동모금회, 22일 업무 협약
오는 10월 관련기관에 차량 기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장애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지역 사회복지 시설에 차량 10대를 기증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이날 한국지엠 본사 홍보관에서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차량기증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22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장애아동 가정에 차량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
한마음재단은 인천, 창원, 보령 등 GM 한국사업장이 위치한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쉐보레 스파크 1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사회 장애아동 가정의 안정적인 일상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지엠은 지난달부터 차량기증 사업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내달 대상자 및 수혜 기관을 정한다. ▲복지 대상자 직접 혜택 유무 ▲대상 인원 수 ▲교통 여건 등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기관 및 시설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차량은 오는 10월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엔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CEO와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김준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안문규 GMTCK 지회장, 조상범 인천 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GM 한국사업장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렘펠 사장은 "한마음재단은 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675대의 쉐보레 차량을 기증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든든한 발걸음이 돼왔다"며 "특히 이번 차량기증 사업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장애 아동 가정을 지원하게 되는 것인 만큼 공동모금회의 도움을 받아 가치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범 공동모금회 회장은 "우리 이웃들의 든든한 발걸음이 돼준 한마음재단과 함께 이번 차량 기증 사업을 진행하게 돼기쁘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진행을 통해 가장 필요한 곳에 차량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