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7월 한 달간 평택항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1.3%가 증가했으나 무역수지는 약 10.8억 불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세관에 따르면 금액기준 수출액은 37.8% 증가한 38.6억 불, 수입액은 25.4% 증가한 49.5억 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택세관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세관] 2022.08.22 krg0404@newspim.com |
특히 수출의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요국 긴축 정책 등 어려운 여건에도 우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8% 증가한 38.6억 달러를 기록, 2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하지만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하절기 에너지 수요 확대 영향이 더해지면서 7월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25.4% 증가한 49.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지속적인 수출증가세에도 高유가를 비롯한 높은 수준의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이어지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물품 수출 증가는 반도체(67.8%), 승용자동차(58.6%), 의약품(361.2%)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9.4%), 미국(62.7%), 호주(121.6%)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홍콩(△27.7%), 영국(△7.5%), 덴마크(△47.4%)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가스(150.5%), 축전기 및 전지(전기·전자기기)(269.8%), 곡물(49.3%) 등의 수입은 증가하고 승용차(△23.6%), 철강재(△22.1%) 등의 수입은 감소했으며, 호주(335.0%), 중국(25.1%), 인도네시아(257.4%)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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