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BMW 챔피언십 공동 10위
이경훈 26위, 김주형은 공동58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톱10에 위치, 4년 연속 투어 PO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월밍턴의 월밍턴 컨트리클럽(파71‧7534야드)에서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4년 연속 PO 최종전 진출을 예약한 임성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써낸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10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는 12언더파 201타를 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11언더파 공동2위엔 잰더 쇼플레와 스콧 스털링스(이상 미국), '세계1위' 스콧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로 공동4위에 자리했디.
'페덱스컵 랭킹 11위'에 있는 임성재는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4년 연속 진출을 예약했다. 지난해 임성재는 BMW 챔피언십에서는 PO 최고성적인 3위를 한바 있다.
임성재 "티샷이 중요한데, 오늘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아이언 샷도 좋고 해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어서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첫 홀부터 130 미터에 뒷 바람이었는데, 피칭 웨지로 친 샷이 잘 붙어서 탭인 버디를 한 것이 오늘 제일 좋은 샷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임성재는 1번(파4)홀에서 버디를 한 뒤 3번(파5)홀과 6번(파4)홀에서 1타를 줄이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선 버디 2개(파5 12, 14번홀)와 보기1개(파4 11번홀)로 1타를 줄였다. 그린적중률은 74.07%, 퍼팅 이득타수는 1.72개,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는 303.8야드를 보였다.
'페덱스컵 랭킹 33위'인 이경훈(31)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26위에 포진했다. 지난 시즌 이경훈은 페덱스컵 순위 3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기지 못했다.
스무살 김주형 역시 최종전 진출이 어렵게 됐다.
'페덱스컵 랭킹' 25위 김주형(20)은 무빙데이에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3오버파 216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김시우와 함께 공동58위를 기록했다.
투어 챔피언십엔 30명의 선수만이 출전하며 진출자는 30명은 최소 50만달러(약 6억5400만원)를 확보하고, 우승자는 보너스 1800만달러(약 235억6200만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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