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김용석 기자 = "원하는 1등을 할수 있을 것 같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3승에 다가선 김수지. [사진= KLPGA] |
김수지(26·동부건설)는 19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린 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서연정 등과 함께 공동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오후 들어 대회장에 비가 내렸다. 거센 바람이 이는 가운데 김수지는 4타나 줄였다. 둘쨋날을 마친 김수지는 날씨 얘기를 먼저 꺼냈다.
김수지는 "날씨가 너무 안 좋았는데 잘 마치게 돼 다행이다, 바람 많이 불고 쌀쌀한데 날씨를 잘 생각하면서 내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3위를 한 김수지는 "지난 주 한주 쉬어 감이 괜찮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고 오늘처럼 공략을 잘 하면서 치면 제가 원하는 1등을 할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해 2승을 획득한 김수지가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통산 3승을 달성한다. 163cm 신장인 그는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46야드나 된다. 여기에 평균 퍼팅은 29.9개, 그린적중률은 76.71%다.
올 6월 롯데 오픈에서 준우승한 김수지는 톱10에 6차례나 진입했다.
코스에 대해선 "여기는 무작정 일단 멀리 치는 것보다는 정확한 샷이 좀 중요한 곳이다. 정확도를 신경을 많이 써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라며 "내일 일단은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비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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