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비회원제] 김훈환 골프장경영협 부회장 "지난해가 초호황 정점"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08:08

최종수정 : 2022년08월24일 10:41

정부는 올 1월 '제2 골프 대중화'를 선언했다. 현재의 골프장 2개 분류를 3개 체제로 개편키로 했다. 기존 회원제와 대중제에서 비회원제를 신설해 회원제, 대중제, 비회원제 3가지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이 안에 따라 현재 대중제 골프장 일부가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분류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9월 입법 예고를 앞둔 '체육시설개정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정부, 대중제 골프장,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과 민간 전문가에게 입장을 물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올 7월부터 부킹 등 호황 추세가 빠지는 상황이다." 김훈환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상근부회장의 일성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초호황을 누리던 골프장 업계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그동안 '안전한 골프장'에서 마음껏 플레이를 하기위해 사람들은 몰렸다. 지난 3년간 그린피는 급격하게 올랐다. 하지만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김훈환 한국 골프장경영협회 상근부회장. [사진= 뉴스핌 DB]

김훈환 부회장은 뉴스핌을 통해 "올 7월부터 골프장 내장객들이 빠지고 있다. 골프를 즐기던 MZ 세대와 함께 베이비붐 세대 마저 골프를 줄이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3~4회 치던 라운딩을 1~2회 정도로 줄이고 있다"라고 했다.

김훈환 부회장은 "사실 지난해를 정점으로 봤다. 최근 골프장 CEO들은 부킹이 줄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요즘 세계적 경제 불황이다. 국내 경기 전망도 밝지는 않다. 이와함께 골프를 즐기는 이들의 지갑이 조금씩 닫혀가고 있다. MZ세대의 경우, 과도하게 오른 그린피 등을 지속적으로 부담하기 힘들다.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엔 연금으로 생활하는 이들이 많다. 경제 불황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 한정된 수입에 지출을 줄이는 항목에 '골프'가 들어간 것이다.

또 골프로 눈을 돌렸던 MZ세대는 테니스 등 여타 스포츠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또한 위드코로나와 함께 해외 여행 등을 '원하는 대로' 할수 있는 점도 반영된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대중골프장의 경우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한 게 사실이다"라며 "골프장을 찾는 이들이 줄어들 경우, 일부 골프장이 장기적으로는 그린피 등을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골프장들은 '코로나 3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지난 한해의 경우, 대중제 골프장 평균 영업이익률은 49.7%에 이른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은 절반 이하이다. 영업이익률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이유는 회원제의 경우, 대중제와는 달리 개별소비세와 재산세 중과세를 납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인해 2005년 18홀 대중제가 18개소 였던 것이 지난해 253개소로 전국 골프장의 70%를 차지한다. 반면 회원제의 경우, 2013년 이후 새로 생긴 골프장은 하나도 없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골프를 잘하는 민족이다. 우선 골프장 운영 시스템이 좋다. 이 참에 산업으로 지원해야 한다. 용품도 이젠 미국, 일본이 아닌 세계적인 국산 용품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정부에서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지정, 할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