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대형화재에 대한 정밀한 조사체계를 구축해 재난 관련 원인 규명 등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화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소방본부는 전날 사상자가 많거나 사회적 이목을 끄는 대형화재에 대한 종합적이고 정밀한 화재조사 체계를 구축키 위한 전문가 중심의 '화재합동조사단'을 출범했다.
경북도 소방본부가 지난 18일 전문가 중심의 '화재합동조사단' 발대식을 갖고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화했다.[사진=경북도] 2022.08.19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화재합동조사단은 공학박사 6명, 가스·전기 전문가 2명, 화재감식 전문가 2명, 손해사정사 2명, 소방공무원 6명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소방공무원을 제외한 외부 전문위원 12명은 2년의 임기 동안 소방본부 단위 화재합동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위원 위촉으로 화재 조사는 물론 건축, 전기, 가스, 손해배상 등 각 분야별 전문적인 화재조사가 가능하게 됐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화재의 원인이 나날이 복잡·다양해지고 있어 전문적이고 다양한 화재조사가 필요해지고 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화재조사 역량을 향상시켜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화재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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