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군에 있는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돼 사육 중인 5600마리를 살처분 할 예정이다.
[김포=뉴스핌] 이한결 기자 =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출입금지 통제 초소.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 양구군 한 농가에서 기르던 돼지가 전날 죽은채 발견됐고 이 죽은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발견 즉시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또 20 밤 10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강원도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등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농가에서 기르던 돼지 5600여 마리는 매몰 처분될 예정이다.
이번 양구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들어 두번째이다.
강원도 방역당국은 야생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게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소독 등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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