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피' 재배 농업인 누구나 가입 가능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내달 2일 다압면 정담센터에서 '(가칭)광양시백운산초피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에는 산지와 농지에 약 15㏊의 초피(제피, 잰피)가 재배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초피 가격이 높게 유지되다 올해는 ㎏당 3만~4만원을 상회하는 가격으로 거래돼 초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2.07.18 ojg2340@newspim.com |
연구회는 광양시에서 초피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창립총회에 참석해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회원으로 가입되고 향후에는 연구회 정관에 따라 가입하면 된다.
'(가칭)광양시백운산초피연구회' 발기인 김철수 농가는 "최근 들어 초피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수확기간은 매실 수확 후부터 가을까지 수확 기간이 길어 농가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작목으로 보고 연구회 조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초피는 생육환경이 매우 까다로운 작목으로 물 빠짐이 좋은 토양과 양지보다는 반음지에서 잘 자란다"며 "초피 재배기술은 물론 가공·판매에도 경쟁력을 갖춰 광양시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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