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 1라운드
[정선=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금처럼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첫날 좋은 성적으로 시즌 2승을 향해 상큼한 출발을 한 유해란. [사진= KLPGA] |
유해란(21·다올금융)은 18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린 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1개로 5타를 줄였다.
5언더파 67타를 써낸 유해란은 안선주, 이효린, 고지우와 함께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 오후2시40분 현재 선두는 6언더파의 이기쁨이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승을 거뒀다. 올시즌 유해란은 톱10에 10차례나 진입했다. 지난주 끝난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은 13위로 마쳤다.
첫날을 끝낸 유해란은 "항상 1라운드 플레이가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1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좋다"라고 했다.
이어 "아이언 샷이 가장 잘 됐다. 아이언 샷감이 정말 좋아서 1미터 안쪽의 버디 퍼트가 많았다"라며 대상 포인트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선 "욕심이 난다. 대상포인트는 우승 보다 꾸준하게 톱10에 들어야 하는데 지금 그렇게 잘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지금처럼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유해란은 코스에 대해 "원래 그린이 많이 튀고 빠랐는데, 이번 대회는 비가 많이 와서 퍼트가 많이 안 구르는 것 같다. 퍼트할 때 조금 더 과감하게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라며 "지금 샷감이 좋아서 체력 관리만 잘한다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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