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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월부터 한라산국립공원 입·하산 시간 단축 운영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16:35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16:35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가을철을 맞아 한라산국립공원의 입·하산 시간이 단축 운영된다.

한라산.[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8.17 mmspress@newspim.com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가을철인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를 위해 각 코스별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입산시간을 오전 5시에서 5시 30분으로 조정하고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까지 단축할 계획이다.

코스별로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로, 윗세오름대피소는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와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오후 12시 30분으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 30분으로,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와 석굴암코스(충혼묘지 주차장)는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각각 변경된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출발 전에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한 뒤 안전하게 산행할 것"을 당부하면서 "성판악과 관음사코스는 산행 중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 생수를 충분히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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