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신동빈 회장, 상반기 보수 103억…이재용 부회장 '무보수'

기사입력 : 2022년08월16일 19:27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19:55

7개 그룹서 103억 수령...이 부회장은 5년째 무보수 경영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올해 상반기 재계 총수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로부터 10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16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재계 총수 중에서 신동빈 회장이 102억85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7개 계열사로부터 받은 금액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 늘어난 수치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에서 19억1500만원, 호텔롯데 10억6100만원, 롯데제과 10억2500만원, 롯데쇼핑 9억4500만원, 롯데칠성음료 5억4500만원, 롯데물산 5억4500만원을 수령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근속기간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급으로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임원 보수 한도 내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등 회사의 경영 성과와 리더십, 윤리경영, 기타 회사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참고했다"고 밝혔다.

구광모 LG회장은 재계 총수 중 두 번째로 많은 71억3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 회장은 상반기에 급여(기본급 및 역할급) 22억8800만원, 상여 48억5100만원 등 총 71억39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65억7900만원와 비교하면 약 8.5% 많은 금액이다.

LG 측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 경제 성장세까지 둔화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달성한 점을 감안한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무보수 경영 선언 이후 삼성전자로부터 보수를 받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김기남 회장이 상반기 급여 8억6200만원, 상여금 23억3500만원 등 총 32억6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5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제공 = LG]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32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상반기 현대차에서 20억원, 현대모비스로부터 12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는 두 곳에서 모두 받지 않았으며 기아에서는 보수를 지급받지 않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17억5000만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상반기 급여로 17억5000만원을 수령했으며 상여는 지급받지 않았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스톡옵션 차익을 포함해 상반기 96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17억3900만원을 수령했다. 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9억6900만원, 상여 7억7000만원으로 총 17억3900만원을 받았다.

이외애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억8400만원을,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7억원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15억4900만원을, 구현모 KT 대표가 12억7400만원을,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10억4800만원을,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0억원을 상반기에 수령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