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서울로 달려온 합천 율곡·쌍책면 주민들...'보은의' 수해 복구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8월16일 18:22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18: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년 전 폭우로 큰 피해...전국 자원봉사자 도움 받아

[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경남 합천군 율곡면·쌍책면 주민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서울 수해현장을 찾아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려 눈길을 끈다.

율곡면·쌍책면 일대는 지난 2020년 여름의 집중호우 및 합천댐 물폭탄 방류로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이다. 따라서 이번 서울 복구지원은 '보은'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경남 합천군 쌍책면 건태마을 주민들과 군의원, 면사무소 직원, 동부농협조합장 등이 16일 서울 관악구 은천동 일대에서 수해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합천군] 2022.08.16 woohong120@newspim.com

쌍책면 건태마을 주민들은 16일 새벽 일찍 버스를 타고 서울 관악구 신사동 일대 수해현장으로 향했다. 버스에는 주민들과 이종철·정봉훈·이태련 군의원, 노태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 면장을 비롯한 쌍책면사무소 직원 등 40여 명이 동승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침수된 가구와 전자제품 등을 청소하고 수해 잔해물을 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2년 전 물난리를 겪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수해로 상심에 빠진 현지 주민들을 위로했다.

전영주 건태마을 이장은 "2020년 합천지역 폭우 당시에 전국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복구작업을 빨리 끝낼 수 있었다. 이제는 그 고마움에 우리가 보답할 차례다.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동병상련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복구를 도왔다"고 말했다.

박은숙 쌍책면장은 "자원봉사에 나선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수해지역 주민을 돕겠다"고 밝혔다. 

앞서 율곡면 주민들은 지난 14일 서울시 관악구 은천동을 찾았다. 2년 전 도움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서울주민 돕기에 나선 것이다. 율곡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역 새마을협의회, 이장단협의회, 농업경영인 등 기관·사회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해안 율곡면 주민자치위원장은 "2년 전 전국에서 달려와 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수해를 입은 이들의 참담한 심정을 잘 알기에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먼 서울 길을 재촉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수도권 수해지역을 돕는 합천군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 여러 사회단체가 수해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woohong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