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70.32% 급감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교보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수익(매출액)은 2만7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급감했다.
16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8% 감소한 수치다. 누적 순이익은 425억원으로, 같은 기간 70.32% 급감했다.
(CI=교보증권) |
이는 올해 들어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주요 사업부의 수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양적긴축 등으로 인한 국내증시 거래대금 급감으로 위탁 수수료는 감소했으나 시장변동성 확대로 해외상품 수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B부문에서는 우수한 입지의 물류센터, 민관합동 산업단지, 지식센터 등 우량 비주거부동산 다수의 딜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의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1만588억원, 영업이익 248억원, 순이익 171억원 등을 기록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