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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 김석기 사무총장·박정하 수석대변인·정희용 비서실장 인선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10:46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10:46

'주호영 체제' 안착 속도·내홍 봉합 중책
여의도연구원장 후보군은 압축 단계

[서울=뉴스핌] 김은지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사무총장에 김석기 의원, 수석대변인에 박정하 의원, 비서실장에 정희용 의원을 각각 확정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사무총장은 재직기간이 짧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조직 부총장을 역임한 재선의 김석기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석대변인에는 예전 청와대 춘추관장,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원주 출신 박정하 의원을 임명하고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는 경북 칠곡·고령·성주의 정희용 의원을 모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신(新)냉전체제 한반도와 한일관계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0 photo@newspim.com

이들은 '주호영 비대위' 체제 안착에 속도를 내고 당 내홍 봉합에 힘쓰는 중책을 수행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의원총회를 통해 주호영 위원장을 제외한 8명의 비대위원을 확정하고 이날 남은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사무총장에 발탁된 김석기 의원은 경주를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으로 20대 국회 때 첫발을 내딛었다. 

경찰 출신 정치인인 김 의원은 1954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경주계림초, 경주중, 대구 대륜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간부후보생(27기)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에는 서울지방경찰청장에 기용되기도 했다. 경찰의 마스코트인 '포돌이'를 탄생시킨 인물로도 유명하다. 주일본 오사카 총영사관 영사, 주일본 한국대사관 외사협력관도 거쳤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당 조직부총장으로 발탁돼 당 조직과 관련한 실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외 당에서 재외동포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비대위 수석대변인에 이름을 올린 박정하 의원은 지난 6·1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1966년 강원 원주 출신으로 진광중·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박 의원은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 격이었던 안국포럼 출신이다.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 부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는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하며 국정에 대한 경험과 능력을 검증받았다. 정당과 언론 등에 대한 풍부한 경험 역시 그가 가진 강점이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수석부단장을 맡아 정권 교체에 일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9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0.09.08 leehs@newspim.com

비서실장에 이름을 올린 정희용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대구·경북(TK) 40대 기수의 대표 주자다. 

칠곡·성주·고령을 지역구로 하고 있으며 1976년생, 보좌관 출신이라는 이력이 말해주듯 참신함과 특유의 스킨십이 강점인 인물이다. 정 비서실장은 왜관초, 왜관중, 김천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주진우 전 의원 비서와 나경원·송언석 의원 보좌관,이철우 경북도지사 민생·경제특별보좌관을 지내며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비서실 정무1팀장으로 임명돼 실무 담당자로서 활약했다.

한편 앞서 당연직 비대위원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원내에선 초선인 엄태영 의원과 전주혜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외 비대위원으로는 재선 의원 출신 정양석 전 의원과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가 포함됐다. 

청년 몫 비대위원에는 최재민 강원도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확정됐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임선과 관련해선 후보군을 압축해 가고 있는 단계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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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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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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