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쌍용차, 임직원 출자전환 추진…"조기 경영정상화 노력"

기사입력 : 2022년08월12일 13:33

최종수정 : 2022년08월12일 13:33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추진"
오는 10~12월 출자전환 예상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쌍용자동차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직원 미지급 임금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

쌍용차는 관련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임직원에 공지했으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자전환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사진=쌍용차 제공]

이는 쌍용차 노사와 최종 인수예정자인 KG컨소시엄가 지난달 28일 고용 보장·장기 투자 등을 주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을 체결한 당시 별도 세부 합의로 시행키로 했던 사안이다.

이번 출자전환은 2019년 이후 발생 연차와 미지급 임금채권 약 1300억 원 규모를 한도로 접수 기한 내에 신청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출자전환 예상시기는 회생계획안 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신주 발행 시점인 오는 10~12월이다. 회생절차 인가를 통해 상장 폐지 사유가 해소되면 매매가 가능해 진다.

쌍용차 측은 "이번 출자전환은 향후 운영자금의 추가 확보라는 의미를 넘어 원만한 M&A(인수합병)를 통해 상거래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노사는 2019년부터 각종 복지 정책을 중단한 데 이어 임금삭감, 무급휴업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자구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출자전환도 이 같은 자구책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다.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측은 "비용 절감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인수합병을 성사시켜 장기적인 생존 토대를 반드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