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G그룹, 쌍용차 인수에 300억원 추가 투자...최종 매각 '성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0억 더해 3655억원 투자...현금 변제율도 13%대 상승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G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에 3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쌍용차 인수에 기존 인수대금인 3355억원에 300억원을 추가, 총 3655억원을 투입한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모습. [사진=쌍용차]

이날 KG그룹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심리 및 관계인집회에서 회생채권자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회생채권 변제에 활용될 30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KG그룹의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총 변제 대상 채권은 약 8186억원으로 이 중 회생담보권 약 2370억원과 조세채권 약 515억원은 변제되지만 회생채권 약 3938억원은 일부만 변제된다.

특히 상거래채권단에 대한 회생채권에 대해서는 6.79%를 현금 변제하고, 93.21%는 출자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쌍용차 협력사로 구성된 상거래채권단은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상거래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면서 쌍용차 정상화 역시 난관을 맞았다. 회생채권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상거래채권단이 이달 말 개최되는 관계인집회에서도 회생계획안을 반대할 시 회생계획안 통과가 어렵기 때문이다.

회생계획안은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상거래채권단이 현금 변제율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이후 쌍용차와 KG그룹은 변제율 조정 등으로 채권단 설득에 나섰다.

300억원 추가 납입을 적용할 경우 현금 변제율은 13.92%, 실질 변제율은 41.2%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상거래채권단의 입장이 결정되면 수정된 회생계획안 수정안을 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300억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른 시일 내 회사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