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코로나19 BA.5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식품접객업에 대한 시민 중심 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하루 확진자가 전국 10만 명, 광양시는 300명을 넘어서면서 시민의 소중한 일상이 위협받는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식품접객업 점검 [사진=광양시] 2022.08.12 ojg2340@newspim.com |
시는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다중이용 식품접객 및 공중위생업소를 중점으로 매일 방역점검에 나서고 있다. 시민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개인 방역수칙을 인식하기 위해 홍보물 5000장을 제작해 식품접객·공중위생업소에 부착했다.
또한 식품접객업자와 종사자는 항시 마스크를 착용과 테이블 간 1m 이상 간격 유지 또는 좌석 한 칸 비우기, 손이 자주 닿는 곳(공용물품, 손잡이, 난간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방역수칙을 점검하고 민원신고 시 즉시 현장 출동해 대응하기 위해 민원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19건, 2021년 531건, 2022년 78건을 접수해 1만 2316건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200건의 시정조치와 97건의 고발 및 행정처분을 단행했다.
오승택 식품위생과장은 "광양시의 방역 대응만으로는 재유행을 막는 데 한계가 있으니 가족과 시민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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