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은 11일 진주청소년진로체험관에서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진주피닉스 선수와 관계자 등 10여명과 8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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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11일 11일 진주청소년진로체험관에서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진주피닉스 선수와 관계자 등 10여명과 8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08.12 |
진주피닉스는 지난해 9월 한 기업체가 스포츠를 통한 발달장애인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낸 모집 공고에 (사)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가 진주 대표로 지원해 전국 10개 선발팀 중 하나로 최종 선발됐다. 경남 유일의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이다.
조 시장과의 데이트에서 진주피닉스 관계자는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이 적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진주피닉스 같은 신생팀과 장애인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조 시장은 "진주피닉스'가 지난 6월말 열심히 준비한 창단 첫 경기에서 졌지만, 그 도전 자체가 아름답다"며 "핸드볼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팀워크를 맞춰가는 여러분의 힘찬 도전을 위해 시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진주피닉스는 현재 10~40대 12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4월에 첫 훈련을 시작했으며,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장애인핸드볼대회와 11월에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국내대회 시범종목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맹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