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매일 오후 2~9시 운영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선별진료소가 여기 있는지도 몰랐네요."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5·18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 광주·전남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했지만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광주시청 광장에서 운영됐던 임시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가 감소세에 접어들자 지난 5월 31일 운영을 중단했지만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약 3개월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5·18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가 한산하다. 2022.08.11 kh10890@newspim.com |
진료소가 운영되는 오후 2시가 넘어섰지만 가족단위로 3~5명씩 오는 시민들 외에는 선별진료소를 찾는 이들의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올해 초 30분에서 1시간가량 줄을 서서 겨우 검사를 받던 모습과 대비됐다.
한 50대 남성은 "광주시청 광장에 선별진료소가 있을때는 접근이 쉬웠는데 이곳으로 옮겨서 있는지도 몰랐다가 광주시에 전화로 문의한 덕분에 알게 됐다"며 "위치가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5·18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08.11 kh10890@newspim.com |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김모(42) 씨는 "공원을 산책하다 선별진료소를 우연히 발견했다"며 "다소 쌩뚱맞은 장소에 있어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러 오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운영을 재개한 선별진료소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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