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양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 추진"
"보령·서천, 선도지역 거듭나게 할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충남 보령·서천을 지역구로 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장 의원의 1호 법안인 이 개정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일과 휴양을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형태를 일컫는다.
워케이션은 최근 IT기업과 MZ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새로운 근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원격근무를 위한 IT 인프라가 비교적 갖추어진 호텔과 리조트에 치우쳐 지역 내수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장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정부는 기업의 워케이션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육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기업 또는 근로자에게 업무공간, 체류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안 근거를 마련했다.
장 의원은 입법 취지와 관련해 "1400만명에 달하는 직장인들이 워케이션을 통해 국내 여행지에서 머물게 되면서 이루어지는 소비 지출로 인해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보령시와 서천군은 천혜의 자연 관광 휴양지인 만큼 정부의 지원과 지자체의 노력을 통해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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