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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룡전기, 전세계 유일 장마철 침수 운전 '지중변압기' 보유..삼성 및 미국 공급 부각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09:25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09:25

지난 8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가 비공식적으로 일강수량과 시간당 강수량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엄청난 양이었다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정부의 침수 대책이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제룡전기는 장마철 침수 상태에서도 운전 가능한 '지중변압기'를 보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오전 9시 제룡전기는 전일보다 4% 상승한 7,840원에 거래 중이다.

번 폭우로 한국전력은 이번 집중호우로 변압기 소실 등의 원인으로 정전은 총 38건, 정전 호수는 총 1만2천907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관련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국가 하천, 지방 하천, 지류 전반의 수위 모니터 시스템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또 한 장관에게 행정안전부와 함께 저지대 침수 예상 지역의 안전을 위해 배수조 설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환경부도 다음 날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제룡전기가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는 지중변압기(SIDT)는 기존 지중유입변압기의 단점을 극복하고 효율면에서도 뛰어나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SIDT는 내구성과 신뢰성이 높고 절연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염해지역이나 침수상태에서도 운전이 가능하며 폭발이 일어나지 않아 매우 안전하다.

지난 2010년 정부로부터 중소변압기 업체에선 최초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최근엔 북미 시장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첫 수출한 이후 현재까지 미국 워싱턴 주, 캐나다, 멕시코 등 1100여 대가 해외에 납품, 설치됐다.

제룡전기는 원가절감과 제품 경량화에 성공하면서 제룡전기 변압기는 민수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갔다.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뚫기 힘든 거래처인 삼성전자와도 변압기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이 회사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미국향으로 올해만 1300억원에 가까운 공급계약을 따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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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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