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부지역 수해 복구를 위해 전사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본사를 비롯 서울, 경기, 경기북부, 인천, 강원 등 중부지역 전 사업소에 대해 수해복구를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수해피해 응급복구 장면[사진=전기안전공사] 2022.08.11 lbs0964@newspim.com |
전기안전공사는 전날 서울 금천구·관악구 등 수해지역 현장에 복구 지휘통제소를 설치하고 긴급 점검인력 120여 명을 투입, 빗물펌프장과 아파트·군부대 등의 전기시설에 대해 응급조치 활동을 펼쳤다.
11일부터는 송파·강남·동작구 등에도 현장지휘소를 추가로 설치, 신속한 대응체계에 나설 예정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침수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해 △집에 물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누전 차단기부터 내리고 △배수를 위해 집 안에 들어갈 때 반드시 장화·고무장갑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배수가 완료된 뒤에도 콘센트 내부 합선으로 인해 화재 우려가 있으니, 한국전기안전공사 콜센터로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후 전기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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