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억5000만 달러 수출 달성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국가별 무역사절단, 산업분야별 기술교류단, 해외전시회 공동관 파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9월 중순에 태국 방콕에 자동차·기계분야 2차 기술교류단을 파견한다.
창원특례시 태국 기술교류단이 지난 6월 방콕에서 열린 국제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2)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2022.08.10 |
이는 지난 6월, 1차 기술교류단 파견에 대한 후속사업으로 창원시 미래모빌리티 분야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하며 태국 전기자동차 협회가 주관하는 전기차 분야 기술세미나(iEVTech Conference)와 아세안 지속가능 에너지 위크 전시회(ASEAN Sustainable Energy Week Expo)에 참가해 현지기업과 신기술 분야 협력과 수출을 위해 논의한다.
9월말에는 기계·자동차·전자분야 12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이 계획되어 있다.
창원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자카르타 사무소(반석컨설팅)와 협력해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기업 벤치마킹에 나서며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교류한다.
10월 중순에는 베트남 호치민에 기계분야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호치민 인근 산업단지를 방문하여 글로벌 우수기업을 벤치마킹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같은 기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북부 최대 기계전시회인 'MTA Hanoi'에서는 창원시 공동관을 운영해 창원기업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월말에 말레이시아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한국의 날 행사에 창원시 소비재 기업 6개사를 파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가 하면 11월에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세계한상대회에 창원시 공동관을 조성해 세계한상을 대상으로 소비재 제품을 홍보한다.
해외현지에서 창원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각 국가별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를 현재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11개 지역에 개소했으며 하반기 중에는 호주, UAE, 중국, 캄보디아 등지에 추가로 개소해 15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수출계약추진액 2억5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해외 파견뿐만 아니라 개별기업의 전시회 참가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수출보험료 및 해외물류비 지원사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 바이어초청 지원, 수출초보 및 강소기업 맞춤지원 사업 등을 연중 추진해 현재까지 289건을 지원했다.
홍남표 시장은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지원사업의 수요자인 수출 중소기업이 희망하고 필요로 하는 신규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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