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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물폭탄] 대전 비 피해 잇따라...주택서 고립된 주민 구조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09:27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07:42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지금까지 17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대전소방본부는 10일 오전 5시 39분께 대덕구 신탄진 한 주택 마당에 물이 무릎까지 차오르면서 고립된 주민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역 인근 도로에서 작업자들이 수해 복구를 하고 있다. 2022.08.09 mironj19@newspim.com

또 대덕구 상서동의 한 주택에 물이 계속 차오른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대덕구 이현동에서도 빗물과 토사가 밀려들어온다는 신고 등 7건의 배수지원 신고가 접수됐다. 유성 지하차도와 유성구 노은 농수산물 시장건물이 침수됐다.

이밖에도 유성구 송정동과 전민동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맨홀뚜껑이 열리는 등의 비로 인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0일 대전과 세종, 충남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충남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이 오고 있다. 대전 장동에서는 지금까지 비가 131mm나 쏟아지는 등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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