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60세 이상 모니터링 …격리기간 중 유선 모니터링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된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에게 실시하던 유선 모니터링이 폐지됨에 따라 평택시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체 건강모니터링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현재 평택시의 경우 60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7월 마지막 주 일일평균 111명에서 8월 첫째 주 일일평균 157명으로 전체 확진 자수와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
평택시가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세이상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사진은 확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화상담을 하고 있는 직원 모습이다[사진=평택시]2022.08.09 krg0404@newspim.com |
하지만 고령층의 경우 처음 확진됐을 때 보건소로부터 안내를 받기는 하지만 격리 중에 증상이 악화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 불안감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22일 개소한 '보건소 24시간 의료대응 및 행정안내센터'에 배치된 보건인력을 활용해 지난 2일부터 8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격리 중 1회 전화 모니터링과 함께 응급 시 119 전화 및 대면진료, 자율입원이 가능한 의료기관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들도 확진되신 부모님께 하루에 2번 안부전화를 드려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며 "증상이 악화될 경우 119 또는 보건소 24시간 의료대응 및 행정안내센터로 전화를 달라"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