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 27분께 태안 신진항에서 정박 중 침수되고 있던 어선 A호(43톤)를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태안해경은 어선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진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해경 구조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이후 침수상황을 확인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2시간여 만에 배수 작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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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 27분께 태안 신진항에서 정박 중 침수되고 있던 어선 A호를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2.08.09 jongwon3454@newspim.com |
사고 선박의 침수 외에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안 해경은 사고 이유로 신진행 내 해저로 유실된 앵커의 끝에 달린 줄이 사고 선박 스크루에 감기며 앵커가 사고 선박 선저를 충격해 파공된 것으로 추정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선박을 항내 정박 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침수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