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의원 '특별법' 대표 발의...여야 의원 83명 참여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TK권의 최대 숙원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국회로 넘어갔다.
사실상 국회 입법을 앞두고 있어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 갑)이 지난 2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 의원은 이날 김용판 대구시당 위원장, 임이자 경북도당 위원장과 함께 국회 의안과에 법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의원.[사진=뉴스핌DB] 2022.08.09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의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에는 국민의힘 74명, 더불어민주당 9명 등 모두 83명의 여야의원이 공동발의로 참여했다.
이번에 발의된 특별법은 지난 2020년 9월 21일 당시 무소속이던 홍준표 의원(현 대구시장)이 대표 발의한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과 이듬해인 2021년 1월 28일 추경호 의원(현 경제 부총리)이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신공항건설 특별법'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법은 민간공항 건설은 전액 국비로, 군 공항 건설은 기부대양여로 진행하고 부족분만 국비를 지원하는 방식을 담았다.
또 대구 군 공항 후적지 개발은 대구시 주도 추진, 국제 규모의 관광·상업시설 및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조성토록 규정하고 있다.
김용판 대구시당 위원장은 "통과를 위해 해당 소위 위원들부터 찾아가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겠다"며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이자 경북도당 위원장은 "이재명 의원도 대통령 후보 시설 이 법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또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여야가 합의해서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호영 의원은 "여야를 합쳐 83명의 의원들이 발의에 동참했다"며 "가덕도 신공항 국비 비율에 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턱없이 적은 국비가 소요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 균형 발전이나 형평성을 들어 입법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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