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43회…식품·의료기기 안전관리 업무 역임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임 차장에 권오상(54) 식품안전정책국장이 9일 임명됐다.
권 신임 차장은 1986년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제43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2011년에는 미국 듀크대에서 개발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임 차장 [사진=식약처] 2022.08.09 kh99@newspim.com |
그는 2012년 국무총리실, 2013년 국무조정실에서 정책문석총괄과장, 안전환경정책과장 등을 두루 맡았다. 이후 식약처에서 행정관리(창조행정)담당관, 영양안전정책과장, 화장품정책과장, 사이버조사단장 등의 보직을 지냈다.
2019년도부터는 식품소비안전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식품안전정책국장 등을 역임하며 중책을 담당했다.
권 차장의 행시 기수로 보면 비교적 빠른 승진이라는 평이 많다. 보건복지부에서 행시 기수 43회는 주무과장(부이사관·3급)급인 것으로 전해진다. 권 차장 임명으로 새 정부 들어 추진 중인 규제 개혁 과제 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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