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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ID4' 美생산 앞당겨...SK온 배터리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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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폭스바겐 지난달 말부터 ID4 생산 시작"
ID4에 SK온 배터리 탑재...하반기 매출 증가
폭스바겐 올 4분기 ID4 7000대 생산 예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생산될 전기차 'ID4'에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폭스바겐이 생산 시기를 앞당기면서 SK온의 매출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해외언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달 말부터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Chattanooga) 공장에서 전략 전기차 모델인 'ID4'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올해 말로 예정됐던 생산 시기가 몇 개월 가량 앞당겨 진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오는 10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은 올 4분기 ID4를 매달 약 7000대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공장을 3교대로 가동해 매달 1만대, 연간 12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폭스바겐측은 유럽과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급이 더딘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생산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과 SK온과의 배터리 공급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폭스바겐의 미국 ID4의 조기 생산과 출시로 인해 SK온의 매출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SK온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 있을 신규 프로그램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앞서 SK온은 지난 1월 조지아 1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포드 전기차인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되는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대형 픽업트럭인 F-150은 예약 물량만 20만대에 달한다. 포드는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 8만대에서 내년 15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SK온은 조지아 1공장과 내년에 가동할 조지아 2공장을 합쳐 미국에서만 연간 21.5GWh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대당 80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는 전기차 약 26만8000대에 매년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 SK온은 포드와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테네시와 켄터키에 배터리 공장 3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생산 능력은 연간 약 150GWh에 달할 전망이다. 대당 80kWh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약 185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산 배터리가 완성차 업계와 해외 계약 소식을 잇따라 알리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수주소식을 알리면서 해외 경쟁사와의 간격을 좁힐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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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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