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장편소설 <파친코> 이민진 작가 내한...9일 사인회, 10일 북토크 진행

기사입력 : 2022년08월08일 12:45

최종수정 : 2022년08월08일 16:59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가 내한했다. 이 작가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 20층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작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내한 소감을 비롯해 새 번역으로 <파친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장편소설 '파친코(Pachinko)' 작가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이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풀루엔셜] 2022.08.08 digibobos@newspim.com

<파친코>는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애플TV에서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면서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 4월 판권 계약 종료로 절판됐던 <파친코>는 인플루엔셜 출판사에서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7월 27일 1권이 먼저 출간됐다. 작품은 출간 즉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 2위, 소설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인플루엔셜은 첫 문장부터 원문의 의미를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작품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를 살리고, 작가가 처음 의도한 구조와  흐름을 살리기 위해 총 세 파트(1부 '고향', 2부 '모국', 3부 '파친코')로 원서 구성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민진 작가는 오는 9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사인회를 통해 국내 독자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일 오후 7시에는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00석 규모로 북토크를 진행한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윌라 오디오북에서 독자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민진 작가가 사전에 받은 질문과 현장 질문을 통해 국내 독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종이책으로만 만나왔던 <파친코>는 윌라를 통해 오디오북으로 오는 10일 사전 연재를 시작한다. 1권은 10일(수)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매주 월, 수, 금 자정에 공개되며, 2권은 9월 7일(수)부터 10회차로 월, 수, 금 자정에 공개된다.

오디오북 <파친코>는 효과음과 BGM, 메인 캐릭터들의 특성을 살린 국내 최고 성우들의 목소리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오디오북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오디오 콘텐츠에서 경험이 풍부한 성우 3명이 낭독에 참여했다. <나의 눈부신 친구>의 이미나, <이제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의 김나율, <한자와 나오키>의 김상백 등 성우가 그간 보여준 오디오북 녹음 경험을 최대치로 발휘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윌라 오디오북 <파친코>를 통해 원작의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라는 첫 문장을 시작으로 <파친코>를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듣는 경험은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