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출판

속보

더보기

판매 중단됐던 이민진 장편소설 '파친코' 사전 예약 판매 시작

기사입력 : 2022년07월11일 09:14

최종수정 : 2022년07월11일 09:25

새로운 번역과 표지로 출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출판사 인플루엔셜에서 새롭게 출간되는 한국계 작가 이민진의 장편소설 '파친코'가 11일부터 주요 서점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인플루엔셜은 지난 4월 계약 종료로 한국에서 판매가 중단됐던 '파친코'의 판권을 계약해 새롭게 출간한다. 새로운 번역과 표지로 돌아온 '파친코'는 이달 1권 출간을 시작으로 내달 2권까지 순차적으로 출간된다. 11일부터 가능한 사전 예약 판매에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이 참여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2017년 미국에서 출간 이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 세계 33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애플TV 드라마로도 화제를 모았던 '파친코'가 새로운 표지와 번역으로 재출간됐다 [사진=인플루엔셜] 2022.07.11 digibobos@newspim.com

특히 뉴욕타임스,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 전미도서상(내셔널북어워드)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극찬을 받아 이목이 집중됐던 '파친코'는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주연의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한국어판 '파친코'는 국내 계약 문제로 절판되기도 했다. '읽고 싶어도 못 읽는 책'이 되면서 재출간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온라인 서점은 일찌감치 경쟁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출간 알림 신청자만 7만 명이 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3개월의 시간을 기다린 독자들은 '파친코'의 새 출간 소식을 반기고 있다.

'파친코'를 새롭게 선보이는 인플루엔셜 출판사는 이번 새 출간을 기념해 예약 구매자 한정 부록으로 가죽 책갈피를 준비했다. 다만,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조기 소진 시 증정이 종료될 수 있다.

한편 21세기 새로운 클래식이자 하나의 아이콘이 된 '파친코'(전 2권)는 올여름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만날 수 있다. 전 2권. 각권 15,800원. 

digibobo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