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행선지 폴란드 구시가지서 만나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신다"...공연 관람 후 격려도
[바르샤바=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6일(현지시간) 취임 첫 공식 방문 중인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왕궁 옆 구시가지(올드 시티)에서 'K-pop' 댄스 공연을 하던 10대 현지 한류팬들과 예정에 없던 '깜짝' 만남을 가졌다.
김 의장은 이날 폴란드 대사관 직원 격려 오찬 후 구시가지에서 거리 공연을 하고 있던 10대 현지 한류팬들의 '버스킹'(busking,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서 여는 공연)을 지켜봤다. 공연팀은 우리 걸그룹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하는 중이었다.
[바르샤바=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6일(현지시간) 취임 첫 공식 방문 중인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왕궁 옆 구시가지(올드 시티)에서 'K-pop' 댄스 공연을 하던 10대 현지 한류팬들과 예정에 없던 '깜짝' 만남을 가졌다. 2022.08.07 kimsh@newspim.com |
김 의장은 버스킹 공연이 끝난 후 조용히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려 했지만,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왔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공연팀과 잠시 만남을 가졌다.
김 의장은 기쁜 표정으로 "우리는 K-pop 노래를 들을 줄은 알아도 실제로 못하는데 여러분이 더 잘 아신다"라며 "(같이) 사진 한번 찍으시면 사진을 BTS에 보내주겠다"라며 '농반진반'으로 말했다.
공연팀은 통역을 통해 전해들은 김 의장의 메시지를 들으며 하트 손모양을 하며 화답했다. 현장에는 순방에 동행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백혜련·신영대 의원이 함께 했다.
이들과 함께 있던 한 한국계 청년은 "K-pop 댄스를 즐기는 소녀들의 모임"이라면서 "폴란드에서도 K-pop 등 한류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바르샤바=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6일(현지시간) 취임 첫 공식 방문 중인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왕궁 옆 구시가지(올드 시티)에서 'K-pop' 댄스 공연을 하던 10대 현지 한류팬들과 예정에 없던 '깜짝' 만남을 가졌다. 2022.08.07 kimsh@newspim.com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