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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분기 매출 2조 돌파' 네이버, "주력 사업에 집중...하반기도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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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제외한 네이버 사업 매출로만 2조원 최초 돌파
주력 사업 통해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 예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치인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라인을 제외하고 네이버 사업 매출로만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밑돈 3362억원에 머물렀다. 영업이익률도 16.4%로 전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줄었다.

네이버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5일 네이버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2조458억원, 영업이익 3362억원, 당기순이익 15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0%,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수준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네이버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치 전망)로 매출 1조9869억원(전년비 19.44% 증가), 영업이익 3454억원(전년비 2.91% 증가), 당기순이익 3206억원(전년비 40.69% 감소)을 제시한 바 있다.

2분기 네이버 실적은 인력 증가 및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 콘텐츠 관련 마케팅비용 확대, 인터넷 데이터 센터 건설에 따른 투자 확대로 영업비용이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2분기 네이버의 영업비용은 1조7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 속에서도 2분기 네이버의 실적은 견고했다고 판단한다"며 "경기 변화에 큰 상관없이 네이버가 광고,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사업자들과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잘 활용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절 요인 등 대외적인 변수들로 단기적인 등락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네이버는 국내외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 추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또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로 많은 투자자들이 네이버 국내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네이버의 주력 분야인 광고, 커머스, 핀테크에서도 유사한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네이버는 국내 최대 검색, 커머스, 결제, 포인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함께하는 사업자 파트너들이 짊어질 부담을 최소화하며 각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네이버는 2분기 서치 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주력 사업 부문에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우선 서치 플랫폼 부문은 검색 광고 품질 개선과 디스플레이 광고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90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쇼핑 거래액 등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43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핀테크 부문은 스마트스토어 및 대형 가맹점 추가로 인한 외부 결제액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29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손실 영향이 있었지만 이북재팬, 로커스, 문피아가 웹툰 부문에 신규 편입되고 2분기 웹툰 글로벌 통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6% 성장한 4065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한 30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에 "2분기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는 통합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부문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서치 플랫폼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출 연계 비용이 높은 성과형 광고의 급격한 성장이 이익률 하락에 소폭 기여했으나 해당 매출 구성의 변화는 완화됐고 앞으로도 견고한 영업이익률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커머스의 경우 크림 및 어뮤즈가 새롭게 편입되며 서치와 커머스의 통합 이익률의 점진적 하락에 기여하였으나 커머스 본연의 이익 창출력은 서치 플랫폼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효율적인 물류 파트너십의 구축 광고 및 솔루션 등 수익원의 확대 그리고 멤버십 및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를 통해 개선 여력이 충분히 많다"고 설명했다.

[자료=네이버]

나아가 "핀테크 서비스는 결제 부문에서 분기 10조원을 넘는 거래액을 기반으로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흑자를 창출하고 있다"며 "콘텐츠 부문에서도 웹툰과 스노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들 서비스의 국내외 사업 규모가 커지며 절대적인 적자 폭은 확대되고 있지만 매출 대비 비용의 비중은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하반기 성장 전략으로 서치 플랫폼 부문에서 고품질 데이터 기반 성과형 광고 효율 증대와 함께 전면광고, 헤드라인 광고 등 디스플레이 광고 라인업을 지속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클라우드 및 기타 사업 부문에서는 금융, 의료 분야로 클라우드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아산병원에 네이버웍스를 제공하고, 아산병원·고대안암병원·1784 로봇인프라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최수연 대표는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탄탄한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콘텐츠 분야라든지 클라우드 분야에 있어서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이 부분이 신사업으로서 향후에는 네이버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그 외에 네이버 카페라든지 밴드와 같이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해서도 네이버는 국내 혹은 글로벌에서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좀 더 가볍고 유연하게 온라인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니즈가 있다고 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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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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