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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대리점협약 최우수업체 선정...공정위 직권조사 2년간 면제

기사입력 : 2022년08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8월07일 12:00

CJ제일제당 우수기업…공정위 조사 1년간 면제
이랜트월드·오리온·남양유업 3곳 '양호' 등급 받아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매일유업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은 향후 2년간 공정위 직권조사에서 제외된다.

공정위는 2021년도 대리점협약을 평가한 결과 매일유업이 최우수 등급을, CJ제일제당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랜드월드, 오리온, 남양유업도 양호 등급을 받아 평가 우수기업에 포함됐다.

매일유업 로고 [사진=매일유업] 2022.08.05 dream78@newspim.com

대리점 협약은 상품 공급업체와 대리점 간 거래에서 공정거래 법령이 준수되고 상생 협력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도입됐다.

공정위는 더 많은 업체들이 대리점과 협약을 체결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협약 내용과 이행 등을 평가해 우수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협약 체결 업체 8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됐다. 올해 평가 대상 업체는 10곳이다.

주요 평가 항목은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 및 법 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대리점 만족도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대리점의 수령금액·지급금액과 계약해지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과 절차를 내부적으로 만들어 이를 준수했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의 냉장고 구입비용의 50%(23억6000원)를 지원하고 대리점 직원 자녀 대학학자금과 요소수 긴급 지원 등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정위는 평가우수 기업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우수 기업에는 공정위 직권조사가 2년간 면제되고 법인과 개인에게 공정위원장 표창이 수여된다. 우수 기업에도 직권조사 1년 면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양호 기업에는 표창이 이뤄진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리점 협약의 활성화를 위해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에 참여하는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협약체결 독려를 위한 설명회를 연내에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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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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