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4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방글라데시 해외고용서비스공사(BOESL)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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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오른쪽)가 4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주한방글라데시 모끼마 베곰(Mokima Begum) 참사관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의령군] 2022.08.04 |
이날 협약식에는 방글라데시 정부기관을 대표해 주한방글라데시 모끼마 베곰(Mokima Begum) 참사관이 직접 의령군청을 방문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업의 특성상 단기간에 집중적인 일손이 필요하나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로 일손 부족 현상이 반복되는 농어촌 지자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군은 올 초 미얀마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추진했으나 미얀마의 국가비상사태 등 국내 정세 불안으로 인해 논의를 중단하고 방글라데시와 업무협약을 위해 노력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고 의령군과 방글라데시가 농업발전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우정을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