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청룡기 전국고교대회' 우승...고교축구 명문 '부상'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의 예일메디텍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신흥 고교 축구 명문으로 떠올랐다.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지난 7월17부터 29일까지 경남고성에서 진행된 제59회 U-17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팀들을 연달아 꺾고 대망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16년 창단 이래 첫 전국대회 우승이다.
경북 안동의 예일메디텍고 축구부가 창단 6년만에 전국대회인 U-17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고 기쁨의 환호를 지르고 있다.[사진=안동시] 2022.08.03 nulcheon@newspim.com |
이번 대회에서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8강전에서 수원고를 2:0, 4강전에서 자연과학고를 1:0으로 각각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다.
결승에서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2022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팀'인 천안제일고와 맞붙어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2:0으로 완파했다.
지난 2019 부산 mbc배 3위 입상 후 전국대회 입상이 없던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이번 우승으로 전국무대에서 강자의 입지를 다지며 일약 고교축구 명문 대열에 합류했다.
권기원 감독은 "감독 부임 후 첫 우승을 해 무척 기쁘다. 여러가지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특별히 올해 경북교육청과 학교 측의 집중투자로 선수들을 위한 축구부 전용 트레이닝장과 인조잔디연습구장을 갖추고, 학부모들의 헌신과 안동시 체육회, 축구협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우승의 원동력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코칭스텝과 선수들이 합심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학교와 지역의 자랑스러운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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