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7만 여명 몰려...계곡·산·관광지 인산인해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을 맞아 국내 중부내륙 최고 휴양도시인 단양군을 찾는 피서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면서 단양 지역 산과 계곡, 도담삼봉 등 주요관광지는 휴가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은 피서객들.[사진 = 단양군] 2022.06.08 baek3413@newspim.com |
군은 여름 휴가철인 7~8월 두달간 단양을 찾는 광광객은 약 200만명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7월 마지막 주말인 30~31일은 이틀간 단양 주요관광지는 17만명의 피서객들이 찾은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여 명과 비교해 약 39%의 관광객이 늘어난 수치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5만2000여 명이 찾아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뺴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천동 다리안계곡과 사인암계곡 등 전국에 이름난 주요 계곡에는 2만5000여 명의 피서객이 찾아 물놀이와 빼어난 풍광을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단양구경시장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 = 단양군] 2022.08.02 baek3413@newspim.com |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피서에 나선 2만4000여명의 관광객들은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를 타면서 아름다운 단양의 풍광을 무대로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수․천동․온달동굴에도 1만3000여 명의 피서객들이 방문했고 소백산 등산을 즐기려는 단체피서객들의 발길도 줄을 이었다.
소백산자연휴양림과 소선암오토캠핑장, 천동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에도 주말 내내 가족 단위 피서 인파로 북적였다.
단양은 산과 계곡이 수려한데다 단양팔경을 비롯해 온달관광지, 소백산,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센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게 장점이다.
리조트와 게스트하우스, 휴양림, 호텔, 모텔, 펜션 등 숙박시설도 다양하게 잘 갖춰졌다.
군 관계자는 "여름휴가 시즌이 마무리되는 이달 21일까지 피서객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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