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부총리, 1일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 참석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아직까지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생각하고 있진 않다"며 "돌발적인 변수가 없는 한 9~10월 경 물가 정점이 오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물가 전망에 대해 묻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돌발적인 변수가 없는 한은 9~10월 경이 정점이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며 "아직은 여러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전망하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kimkim@newspim.com |
또 '경기 악화로 스태그플레이션 증세가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아직까지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생각하고 있진 않다"며 "모든 경제상황이 불확실하기 대문에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정책조합을 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많은 기구들에서 앞으로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해서 무게를 두는 전망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들이 잇따라 부정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경제 위기 국면에서 감세 정책을 펴면서 취약계층 지원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문제의식을 같이 갖고 있다"며 "물가와 민생안정에 대해서는 가용수단을 다해서 취약계층을 보듬는 정책 추진하고 있고. 기회가 되면 앞으로 취하고 있는 대책을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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