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여객선운항이 중단된 섬마을에서 2명의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긴급이송 했다.
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 9분께 전남 진도군 성남도에서 주민 A씨(80대, 남)가 뇌경색 의심 증상이 있어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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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대원들이 신안군 신의도에서 급성맹장염 증상을 보이며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악천우 속에서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2022.08.01 dw2347@newspim.com |
태풍 속 여객선운항이 중단된 섬마을에 도착한 해경은 A씨를 연안 구조정에 탑승시키고 진도 서망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새벽 1시 45분께 신안군 신의도 주민 B씨(40대, 남)가 급성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상에서 경비 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해 육지로 이송했다.
환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