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이어지자 경북 경산시가 분야별 방역 대응체계를 전수 점검하고 방역망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대응 총력전에 들어갔다.
30일 경산시에 따르면 조현일 시장은 전날 전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이 29일 전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분야별 방역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산시] 2022.07.30 nulcheon@newspim.com |
경산에서는 주간 신규 발생 확진자 수가 7월 첫 주 이후부터 4주째 연속 증가하고, 재택치료 대상자가 2000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경산시는 경산중앙병원과 세명병원에 지역 확진자를 위한 일반격리병상 30병상을 확보하고, 검사·진료·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호흡기진료센터 53곳을 지정해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진료체계를 갖췄다.
또 지속적으로 호흡기진료센터를 확충하는 등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감염 취약 시설 집중관리를 위해 고위험군 모니터링 실시, 신속한 진료 및 치료제 적극 투여를 위해 기동전담반 가동에 들어갔다.
이들 기동전담반의 안전을 위해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4차 접종률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접종 대상 공무원부터 접종토록하고 이동이 어려운 노인들과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4차 접종 대상은 ▲ 50대 이상 ▲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경산시는 여름 휴가철이 코로나19 재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 올바른 마스크 착용 ▲ 1일 3회 이상 환기 ▲ 의심 증상 시 신속한 검사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일상 속 생활 방역 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분야별 촘촘한 대응체계로 경산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행복 복지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며 "시민들도 나와 주변을 위해 4차 접종을 완료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 잦은 환기, 의심 증상 시 신속한 검사 등 일상 속 생활 방역을 자발적으로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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