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한국석유공업은 2022년 상반기 실적이 매출액 391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32.8%, 5.7%로 성장한 수치다.
한국석유공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2098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고 각각 전년동기 대비 27.7% 증가, 18.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1.5%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측은 신규 사업 진출 및 투자활동의 일환으로 투자하고 있는 지분투자에 대한 평가차손 발생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석유공업은 "매출액은 주요 제품의 판매 증대와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인플레이션, 원자재 수급불안 등으로 상승한 주요 원료가 판가 반영이 확대되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업은 올해 초 2022년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6658억원, 영업이익 270원을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주력 사업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이 확보될 뿐 아니라 신규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로 인한 수요가 일부 감소할 것이 예상되나 화학 부문은 실리콘 오일과 흄드실리카 등의 신규 아이템을 통해, 유화 부문에서는 기능성 제품 판매 증대와 친환경 합성수지 아이템을 통한 매출 견인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 석유 사업부문에서는 3분기 원료가 하락으로 이익률 개선을 전망하고 있고 친환경 제품의 신규 개발과 공장 가동 본격화로 매출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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