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미래 위한 신기술 보급에 집중"
한국시장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출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제너럴모터스(GM)가 탄소배출 제로화·전동화 등 전 세계적 추세에 발맞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28일(현지시각) 각 시장 경영진을 대상으로 연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이 기후변화와 교통체증, 도로안전 등 전 세계 고객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너럴모터스 제공] |
아민 사장은 "GM의 탄소배출 제로, 전-전동화 비전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전 세계 고객에게 GM의 신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GM은 최근 워렌 테크니컬 센터를 캐딜락의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인 셀레스틱 생산에 활용할 것을 확인했으며, 미국에서 캐딜락 리릭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쉐보레 블레이저 EV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공개됐는데 벌써 7만3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GMC 허머 EV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며 "쉐보레 볼트 EV와 EUV 생산을 늘려, 내년까지 볼트 EV와 EUV의 판매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일관된 규정 및 관련 공공정책을 포함한 핵심 요소들을 바탕으로 전동화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GM이 정부와 파트너, 전 세계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중"이라고 했다.
GM은 한국을 비롯해 중동과 남미 등 대규모 해외시장에서 중단기적 EV 출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GM은 선제적으로 2025년까지 한국 전기차 10종, 중동 13종을 출시하고, 남미와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럽과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추가 공급도 검토 중이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