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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우조선 손배소 제한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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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우조선 파업종결 입장발표
내달 노사 TF 구성해 후속 조치 논의 예정
해소 안된 '손배소'엔 '노란봉투법' 제정엔 총력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노동계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종결에 따른 후속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노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임금에 대한 추가적인 협상에 나서고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 제정과 함께 '산업은행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대우조선하청 파업 대책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금속노조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들의 많은 성원과 지지로 파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도 "향후 원·하청문제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금속노조와 대우조선하청 파업 대책위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금속노조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07.28 youngar@newspim.com

이들은 파업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사태 수습을 위한 방안과 계획을 설명했다.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51일 동안의 파업이 마무리 됐지만 파업을 통해 얘기하고자 한 문제는 현장에 존재하고 방치된 상태"라며 "대우조선 안에서 터져나온 문제이지만 사회 전체 문제이기에 온 국민이 함께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종덕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한국사회 산업 전반을 뒤덮고 있는 다단계 하청 착취구조를 깨뜨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동교섭권을 가로막는 원청 사용자의 책임문제와 파업권을 무력화하는 자본의 손배소를 금지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 노·사 협의 통해 TF 구성...노사정 협의체 제안도

먼저 이들은 사측과 함께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후속 조치를 상의할 계획이다. TF팀은 전문성을 위해 전문위원 2명을 포함하며 빠르면 대우조선해양의 휴가가 끝나는 8월 둘째주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홍지욱 금속노조 사무처장은 "TF팀을 통해 대우조선 저임금 구조 개선과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모든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 상의하겠다"며 "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묻기 위해 상생발전을 위한 노사정 협의체 구성도 제안할 것이며 이미 노사 간 합의를 마쳤다"고 했다.

◆ 핵심 쟁점 '손배소'에 '노란봉투법' 제정 의지 밝혀

대우조선 파업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돼 일단락 됐지만 핵심 쟁점인 민·형사상 면책 문제에 대해서는 시각 차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파업에 대한 '면책권'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파업에 따른 피해 해결을 위해 손배소를 제기한 상태다.

이에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이 파업 노동자들에게 손해배상소송(손배소)과 가압류를 제한하는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대책위는 노란봉투법 외에 산업은행법 개정도 주장했다. 홍 사무처장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시장논리로 과도하게 기업의 구조조정까지 담당해왔다"며 "산업은행법도 개정해 기업에 대해서는 노사 자율에 맡기도록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파업 당시 옥포조선소 1독과 선박을 점거해 농성을 벌인 노조 조합원 일부를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에는 김 지회장을 포함한 조합원 4명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는 등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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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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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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