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가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7일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열린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임신·출산·양육 관련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 경산시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 환경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사진=경산시]2022.07.27 nulcheon@newspim.com |
이를위해 경산시는 '경산시 출산장려금 및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위해 경산시의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해당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8월 중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이 확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첫 자녀 출생 지원금 50만 원→매월 10만 원씩 총 120만 원 확대 △둘째 자녀 출생 시 매월 10만 원씩 12회 지원→ 20만 원씩 12회 총 240만 원 확대지원 △셋째 자녀는 매월 30만 원씩 12회 총 360만 원 ▸넷째 자녀 이상은 50만 원씩 24회 총 1200만 원을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출산축하금도 신생아 한 사람당 50만 원 1회 추가 지원한다.
경산시는 또 체외수정시술, 인공수정시술 등 보조생식술이 필요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 관리를 위한 보충영양식품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살고 싶은 경산 건설'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시의 미래이자 보물인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키 위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시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꽃피우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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