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폴란드 "K-2전차·FA-50·K-9 자주포 도입"…방산물자 선제 확보 시급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15:52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15:52

K-2 180대·FA-50 48대·K-9 48문
K-2 PL 현지화된 모델 현지 생산
"소재·부품·장비, 적시 확보 절실"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폴란드 정부가 한국과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도입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폴란드 정부는 한국과 무기 계약은 최근 몇 년 새 무기 도입 중 최대 규모라면서 신속한 인도와 대규모 기술 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폴란드와 FA-50, K-2, K-9 관련 총괄합의서를 맺은 것은 맞다"면서 "개별 업체별로 별도 이행계약을 체결해 추가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섭(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국방부장관이 지난 5월 30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대규모 무기 도입 계약을 승인할 것이라고 폴란드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폴란드 정부 발표에 따르면 1단계로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K-2 흑표 전차 180대를 도입한다. 2단계로 800대 이상은 현지에서 K-2 PL 현지화된 모델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생산하는 FA-50 경공격기는 오는 2023년 내년 중반까지 12대를 포함해 모두 48대를 인도받는다.

한화디펜스가 생산하는 K-9 자주포는 1단계로 48문을 수입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 안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폴란드로부터 대규모 방산 수주를 한 한국 방산업계로서는 얼마나 빨리 소재와 부품, 장비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보인다.

방산물자는 정부가 확정된 무기 도입이나 개발에 필요한 물량만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장치를 해놨기 때문에 미리 확보할 수 없는 구조다.

해외에서 아무리 수출·계약 대박을 터뜨려도 신속하게 무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미리 선제적인 방산물자 확보가 돼 있어야 한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15일 K-9 자주포 2차 성능개량(Block-Ⅰ)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 의결했다. [사진=한화디펜스]

하지만 현재 우리 방산 현실에서는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무기에 들어가는 소재·부품·장비를 미리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군의 시급한 전력화 무기를 수출로 돌려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자칫 수출 대박을 터뜨려도 수출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방산 전문가들은 방산업체들이 해외나 국내 판매에 있어 좀더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적시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제언한다.

방산업체들이 이윤을 내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위험을 부담하고 사업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정부라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 방산업체들이 해외에 나가서 대규모 수출 계약이나 수주 대박을 터뜨리면 결국 국가 경제적으로 큰 이득이고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방산도 반도체나 미래차, 우주항공 산업처럼 정부 핵심 주력산업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를 위해 정부와 관련 부처가 방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귀담아 듣고 실질적인 정책과 대책 지원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제언한다.

무엇보다 향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인접국가들의 전력화 계획에 보다 기민하게 한국 방산업계가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선제적인 대책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