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바이오헬스 육성] K-바이오·백신 펀드 1조 조성·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종합)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11:47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11:48

5000억 펀드 조성…향후 1조로 확대
임상 2단계 파이프라인에 2.2조 투자
2026년까지 민간 투자 13조원 목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신약 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임상 3상 등에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한다. 2026년까지 13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도 도모하기로 했다.

또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 의료 마이데이터에 대한 새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빅데이터 활용 절차의 법제화 등 후속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27일 오전 9시30분 대통령 주재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펜데믹 대비와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바이오 헬스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 민관 K바이오백신펀드 5000억 조성…신약 파이프라인 2조2000억 투자

정부는 혁신적 신약 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K-바이오·백신 펀드를 민관합동으로 조성한다. 올해는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향후 1조원까지 규모를 확대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07.13 photo@newspim.com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유효물질 발굴에서 임상 2단계까지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국비 1조5000억원, 민간 7000억원 총 2조2000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에 탄력을 더한다.

정부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다가올 감염병 사태에 대응해 백신 후보 물질·핵심 기술 확보를 집중 지원한다. 현재 백신 임상실험을 하는 6개 회사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국산 1호 백신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 및 추가접종 효능확인 지원 등 글로벌 진출 기반 확대한다.

치료제도 현재 17개사에서 18개 품목이 임상 진행 중으로, 이를 계속 지원하고 중저소득국 해외 먹는 치료제 위탁생산기업 3개사에 지원도 지속한다. 2026년까지 예정된 민간의 13조원 규모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인허가와 입지, 기반조성·세액 공제, 금융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바이오헬스 네거티브 규제 확대…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성화 추진

정부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법률 제정을 연계 추진한다. 제3자 전송요구권 도입(동의 시 의료데이터 의료기관 외 제3자 제공 가능)을 통한 의료데이터 공유·활용 생태계를 만든다.

연구 활성화를 위한 가명 처리 적용대상 명확화, 기관 데이터심의위원회 법정 기구화 등 빅데이터 활용 절차도 법제화한다. 정부는 이 같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민간 설비 투자 등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 규제혁신 로드맵을 제시하고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 등은 최대한 신속히 추진한다. 기존 제도로 판단이 어려운 신산업 대상으로 규제혁신로드맵을 마련하고 국민 생명·건강과 직결, 혁신기술·서비스의 특수성을 반영해 바이오헬스 특화규제 샌드박스도 만든다.

정부는 글로벌 협력강화를 위해 WHO-한국 공동 운영위원회 설립, 실무워킹그룹·자문그룹 구성 등 운영체계를 마련한다. 국제기구 협력·국가별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세계 바이오 서밋을 개최하고 미래 팬데믹 대비 국제 공조 체계(ACT-A) 합류, 게이츠 재단, 감염병 혁신연합 등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